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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 7억 눈앞…올해 1분기 내 전고점 깰 듯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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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서울 아파트의 전세 평균 가격이 매물 부족 속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의 전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전월세 매물 자체가 줄어들고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처분하는 기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전세 평균 가격은 6억6천948억원으로 지난 2023년 8월 5억7천131억원으로 상승 반전한 이후 30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다. 이 기간에 전세 평균 가격은 17.18% 상승했다.

이러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분기 이내에 전고점을 깰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이전 최고치는 2022년 6월 6억7천792억원이다.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직전 고점을 깨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주택산업연구원 등 주요 연구원에서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 서울 전세가격 평균치가 전고점에 근접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2023년 4월 저점을 찍고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순환변동치가 급격히 커지며 지금의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경우 전고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전체적인 입주 물량 감소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이 다각도로 영향을 끼치며 전셋값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서울의 전세 매물은 한 달 전 2만2천702건에서 2만723건으로 줄어들며 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물이 5만7천242건에서 6만1천755건으로 7.8%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며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매로 내놓은 물량은 늘어나고 전월세는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산연은 "올해는 입주 물량 감소와 다주택자 중과 시사, 실수요자 매수와 입주를 강제하는 토지거래허가제 등에 따라 전월세 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월세 상승세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신규 입주 물량 급감도 전셋값 상승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은 지난해보다 48% 적은 1만6천412세대로 예상된다.

직방은 "올해 입주 물량 감소는 전국적인 공급 충격이라기보다는 지역별로 수급 여건과 과거 공급 이력에 따라 차별화된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지역 전세가격 지수 동향

[출처:KB부동산]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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