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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8%는 '리서치 깜깜이'…IR협의회 "AI로 중소형주 공백 메운다"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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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발간하는 기업분석 보고서가 코스피 대형주에만 집중되면서 상장사 절반 이상이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는 AI(인공지능) 리서치를 본격 도입해 중소형주 정보 불균형 해소에 나선다.

11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5년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증권사가 발간한 보고서는 총 2만 7천747건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보고서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은 상장기업은 1천573개사로 전체의 58%에 달했다.

특히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 기업의 보고서 비중은 86.9%인 반면, 1천억원 미만 소형주는 1.6%에 불과해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센터는 이러한 정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총 633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중 88.5%가 시가총액 5천억 원 미만 기업이었으며 증권사가 커버하지 않는 기업 보고서도 321건에 달했다.

올해부터는 'K-중소형주 리서치 허브' 도약을 목표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도입한 AI 기업분석시스템을 통해 올해 총 200건의 AI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숏폼 보고서도 시범 도입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인다.

황우경 기업리서치센터 대표는 "중소형주에 대한 정보 부족은 자본시장의 가격 형성을 저해한다"며 "AI 기술과 전문 인력의 조화를 통해 단 한 곳의 상장사도 정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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