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아닌 고급 전기차 지향…브랜드 신뢰로 판매 이어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가격 인하로 시장을 놀라게 한 테슬라 등을 겨냥해선 혼란을 줄 수 있는 할인 공세를 지양하겠다면서도, 올해 출시하는 신모델은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출처: 윤은별 기자]
◇ 최초 SUV 폴스타 3 등 국내 출시
폴스타는 11일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국내에 출시 예정인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공개했다.
폴스타는 국내 출범 5주년을 맞아 신차 출시와 함께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3·5를 통해 D 세그먼트(중형)부터 F 세그먼트(대형)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해,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 적용을 통한 최적의 차체 제어와 안락한 승차감, 역동적인 주행 성능, 최대 635㎞(WLTP 기준) 주행거리 등을 특징으로 한다.
폴스타 5는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 폴스타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자체 개발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 모델로, SK온의 NMC 배터리를 탑재했고 최대 출력 650㎾(884마력)을 자랑한다.
폴스타 3는 오는 2분기 출시 3분기 인도, 폴스타 3는 3분기 출시 4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다.
[출처: 윤은별 기자]
◇ 테슬라·BYD 경쟁 치열하지만 "우린 고급 전기차"
이날 폴스타는 테슬라·BYD를 중심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차별화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폴스타는 테슬라의 최근 가격 인하, BYD의 저가 공세 등을 두고 "폴스타는 보급형이 아닌 고급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중고차 가격 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할인 공세를 통한 판매를 지향하기보다,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과 동시에 브랜드가 주는 신뢰를 기반으로 판매를 이어 나가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출시될 폴스타 3·5 가격의 경우 구체적인 가격대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경쟁력 있게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스타는 "전 세계 28개 시장 중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폴스타 3의 경우 경쟁하게 될 전기 SUV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가격일 것이고, 폴스타 5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경쟁력 있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성장할 것이라면서, 폴스타를 비롯한 프리미엄 시장보다 6천만원 미만 보급형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봤다.
폴스타는 "전기차가 캐즘을 지나 대중화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이라면서 "익히 알려진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합리적 가격 정책, 소유 중 프리미엄 경험이 고객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4천대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5% 이상의 성장률이라면서 "수입차 평균을 훨씬 웃도는 증가율"을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스타 7 등 후속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에 판매량이 '퀀텀 점프'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칼-올로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와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우빈씨 등이 자리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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