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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템플턴 "韓 증시 재평가 조건은 '실행력'"

2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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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내 증시의 가치는 주주가치 제고 등의 개혁 정책이 제도로 발현될 때 비로소 빛을 발할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주주 환원 정책이 건설적인 방향성을 제시하지만 문제는 시기와 신뢰성"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계의 저항은 한국의 개혁 과정이 순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투자자들은 정책이 실질적인 기업 활동, 즉 배당금 증액과 신뢰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이어질 때 한국 기업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기업들이 내년 이후에도 주주 수익률 향상과 지배구조 개선을 제도화한다면 한국은 '구조적 저평가' 상태에서 '구조적 재평가' 상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일련의 개혁은 정치적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순간 사라지는 단기적인 시장 촉매제 역할만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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