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 지난해 영업이익이 30% 넘게 증가했다. 주력사업인 백화점부문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다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된 결과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2천303억원, 영업이익 3천7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0%, 33.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417억원, 영업이익 1천62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516억원, 영업이익 1천31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주력인 백화점부문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백화점부문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천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9.6% 증가한 수준이다.
더현대 광주와 더현대 부산, 경북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국인 매출 증가도 백화점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디에프는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도 21억원 흑자를 냈다. 이로써 2018년 사업 개시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누스도 지난해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도 백화점 부문의 신규 점포 추진과 함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장 대비 1.66% 내린 10만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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