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하락했다.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에 대해 2만계약 이상 강하게 순매도하면서, 강세 폭은 제한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 내린 3.200%였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2bp 내린 3.639%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4.94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2만2천90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2만3천92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오른 111.02이었다. 외국인이 5천89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142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4포인트 오른 125.40이었다. 254계약 거래됐다.
간밤 미국장에서 소비지표가 둔화한 것으로 나온 데다 이날 밤 공개되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월대비 보합(0%)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0.4%)를 밑돌았다.
이같은 글로벌 이벤트 영향에 더해, 최근 금리가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과 함께 숏커버성 움직임이 더해지면서 강세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들어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강해지기도 했다.
설 휴장을 앞두고 캐리수익을 노리는 매수세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에 대해 강한 순매도를 보이면서, 시장의 강세를 일부 제약했다. 장중 순매도 규모를 꾸준히 늘려 2만계약 이상 팔아치웠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렇게 캐리가 좋은 상황에서 설 연휴를 맞이한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하다"며 "이같은 상황이 시장에 강세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가운데 서서히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도 더해졌다.
앞선 딜러는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꽤 매도하면서 일부 제동을 걸었다"며 "2월 금통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인지가 의문스럽다"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수급이 다소 나아진 것 같지만 설 휴장 때 기관들이 포지션을 얼마나 무겁게 가져갈지가 관건이다"며 "설 휴장 끝나자마자 2월 금통위도 곧바로 다가오다 보니 경계감은 계속 남아있긴 하다"고 말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1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946 | 2.918 | -2.8 | 통안 91일 | 2.495 | 2.490 | -0.5 |
| 국고 3년 | 3.224 | 3.200 | -2.4 | 통안 1년 | 2.671 | 2.680 | +0.9 |
| 국고 5년 | 3.494 | 3.462 | -3.2 | 통안 2년 | 3.082 | 3.047 | -3.5 |
| 국고 10년 | 3.681 | 3.639 | -4.2 | 회사채 3년AA- | 3.759 | 3.746 | -1.3 |
| 국고 20년 | 3.706 | 3.680 | -2.6 | 회사채3년BBB- | 9.579 | 9.568 | -1.1 |
| 국고 30년 | 3.611 | 3.590 | -2.1 | CD 91일 | 2.780 | 2.780 | 0.0 |
| 국고 50년 | 3.482 | 3.461 | -2.1 | CP 91일 | 3.110 | 3.110 | 0.0 |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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