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충청북도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그냥드림' 사업장을 지원한 신한은행을 치켜세우며 박수를 보냈다.
그냥드림은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의 취약 계층에게 조건 없이 먹을거리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7개 시군구에는 총 107곳의 그냥드림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향후 3년간 45억원의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이 대통령은 11일 충주 건강복지타운에 설치된 그냥드림 사업장의 구성을 직접 살펴보던 중 "신한은행이 (사업을) 지원했다고, 45억원이었던 같은데 박수 쳐야 돼요"라며 박수를 쳤다.
이어 "하루에 91명이 온다는 말이냐. 똑같은 사람들이냐. 재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냐" 등 구체적인 이용 현황을 상세히 챙겼다.
또한 "방문자 특성은 좀 구분해 봤느냐"며 "우리 국민들은 '공짜로 주니 아무나 와서 막 집어 가지 않느냐' 우려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거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이광훈 충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그런 사례는 없었다"며 "좋은 정책이라며 얘기하며 살기 좋다고 얘기하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용자가) 대개 지역 사람들이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고, 신분이 확인돼야 한다고 답하는 이 관장에게 "지역 사람 아니라고 안 줄 건 아니잖냐"고 반문하며 사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간 이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을 두고 '현대판 장발장'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라며 국무회의에서 여러 차례 확산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이 현장을 직접 찾은 것도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에게 사업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그냥드림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최소한의 먹거리는 제공하는 일"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 대통령은 "신한금융에서 3년간 45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는 거죠?"라고 확인하며 "고마운 일이네요"라고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신한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57개소에서 그냥드림 시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5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정지서
jsjeo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