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비이자이익 중심 성장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인 2조5천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계열사별로 NH농협은행이 1조8천140억원, NH투자증권은 1조316억원, 농협생명은 2천155억원 순으로 높은 순익을 올렸다.
특히 보험 계열사가 지난해 누적 기준 순익이 감소할 때 NH투자증권의 순익은 전년 대비 3천449억원이나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리테일·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그룹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NH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534억원 줄며 지난해 누적 기준 적자(-415억원) 전환했다.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하락과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속에 순이자마진(NIM)은 감소했다. 그룹 NIM은 작년 말 기준 1.67%로 전년 말(1.88%) 대비 21bp가량 줄었다.
NIM 하락에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60억원)가량 감소한 8조4천11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농협금융의 비이자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유가증권·외환파생 손익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6.4%(4천749억원) 증가한 2조2천74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부문은 전년 대비 15.2%(2조727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외환파생 부문 순익은 지난해보다 25.7%(1조5천563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 대비 5bp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65.98%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을 보였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기준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0%, 9.26%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ROE만 전년 대비 15bp가량 내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생산적·포용금융 체계를 본격 가동할 것"이라며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 출범 등 그룹 차원의 일원화된 추진체계를 통해, 모험자본·미래전략산업 중심의 자본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NH농협금융지주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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