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11 iso64@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는 12일 이재명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함께하는 오찬 회동과 관련해, 관세와 환율, 물가, 부동산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1일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동하는 중에 홍익표 정무수석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무엇보다 민생현안을 논의하는 게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오찬 초청을) 수락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큰 현안 중 하나가 관세 문제 아닌가"라며 "행정통합 문제도 있고 명절을 앞두고 물가나 환율, 부동산 문제 등 서민들 삶을 옥죄는 여러 문제 있다. 그런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선 "따로 비공개 영수회담에 대한 논의는 없다. 내일 진행상황을 보겠다"며 "다만 공개발언할 때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당청 간 불협화음을 겨냥해 "오히려 비공개로 만나야 하는 건 저보다도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두분이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강득구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찬성한다는 취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두고는 "심각한 수준의 당무개입"이라며 "아마 그런 게 국민의힘이 여당이었을 때 일어났다면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난리 났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정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시 글을 삭제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청래 대표가 2차 종합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사과한 것을 언급하면서 "대통령 의중에 맞게 당 내 통합을 진행한다는 건 심각한 당무개입"이라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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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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