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144달러까지 올라…이달 들어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제 금 가격이 달러 약세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장중 오름폭은 다소 꺾였다.
1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36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5,031.00달러 대비 76.10달러(1.51%)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107.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2% 넘게 뛰면서 장중 5,144.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은(銀) 선물 가격은 4% 넘게 급등하며 급락하며 온스당 84달러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은은 한때 7% 남짓 오르기도 했다.
이날 앞서 미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7만명)를 대폭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이전 두 달 치는 1만7천명 하향 수정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고용 호조를 반영해 97 초반대로 뛰어오른 뒤 다시 고개를 숙였다. 엔화가 사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달러를 압박하고 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인 타이 웡은 "강력한 고용보고서는 어제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열어놓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면서도 "큰 추락 이후 금 가격은 대체로 고점과 저점을 높여왔으며, 부채 문제와 '미국에서 투자 철회' 내러티브 속에 매수자들은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내달 인하 가능성은 전장 20% 수준에서 8% 안팎으로 낮아졌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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