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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베어 플랫…'깜놀' 고용에 인하 기대 약화 속 입찰도 부진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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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비농업 고용 '13만명' 증가…2024년 12월 이후 최대

3월 동결 가능성 90% 중반대로…'상반기 내내' 동결 40% 넘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미국의 지난 1월 고용보고서가 '서프라이즈'를 선사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약화했다. 부진하게 나온 10년물 입찰 결과는 국채가격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2.70bp 오른 4.172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5120%로 5.80bp 상승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140%로 2.70bp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9.10bp에서 66.00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는 장기물의 소폭 강세 속에 뉴욕 거래에 진입했다. 엡스타인 사건 파장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던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고비는 넘겼다는 관측 속에 영국 국채(길트) 장기물 금리가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영국 재정 우려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온 길트 30년물 수익률은 5.2882%로 전장대비 4.23bp 내렸다. 예측사이트 폴리마켓에서 스타머 총리가 이달 사퇴할 가능성은 5%까지 떨어졌다.

뉴욕 오전 8시 30분 고용보고서가 나오자 미 국채금리는 모든 구간에서 일제히 치솟았다. 10년물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전후해 일중 저점(4.1230%)과 고점(4.2140%)을 찍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다. 2024년 12월(+23만7천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만명 증가를 점쳤다. 이전 두 달 치가 1만7천명 하향 수정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치와 격차가 상당히 컸다.

1월 실업률은 4.3%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개월 연속 낮아졌다.

감마로드캐피털파트너스의 조던 리주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저의 고용 상황은 예상보다 강해 보이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평가하고 설명한 것보다도 다소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수정될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런 수치가 유지된다면, 통화정책에 대한 함의는 시장이 이전에 반영했던 것보다 우리가 중립금리에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고용 창출이 헬스케어와 교육 등 일부 업종에 계속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FWDBONDS의 크리스토퍼 럽키 수석 경제학자는 "1월에 채워진 일자리는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인공지능 시설 관련 비주거 전문 건설업체 등일 뿐이며, 이마저도 경제의 미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 오늘 발표된 보고서에서 지원할 자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름세가 약해지던 미 국채 장기금리는 오후 1시 10년물 입찰이 실시된 뒤 결과가 나오자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2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신규 발행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177%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173%에 비해 0.4bp 높아진 것으로,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39배로 전달 2.55배에 비해 낮아졌다. 이전 신규 발행 6회 평균치 2.46배에도 못 미쳤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1.4bp 웃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높게 수익률이 높게 결정됐다는 의미로, 1bp가 넘는 격차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8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3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4.1%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79.9%에서 급등했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24.8%에서 41.1%로 뛰어올랐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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