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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스템즈, 이익률 부진·가이던스 실망…시간외 6% 급락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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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통신장비 분야의 강자인 시스코 시스템즈(NAS:CSCO)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도 수익성 지표 부진에 발목이 잡혀 주가가 6% 급락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시스코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5.84 달러(6.83%) 하락한 79.70 달러에 거래됐다.

시스코의 발목을 잡은 것은 '매출총이익률'과 3분기 실적 가이던스다.

시스코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2분기 비(非)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67.5%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68.1%를 밑도는 수치다.

시스코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02~1.04달러로 제시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이던스를 내놨다.

시장에선 시스코가 AI(인공지능) 붐을 타고 더 공격적인 이익 성장 전망을 내놓길 기대했으나 회사가 제시한 수치가 예상 수준에 그치자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CEO

2분기 실적 자체는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스코의 2분기 매출은 153억5천만 달러(약 22조2천억 원)로 전년 동기의 140억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LSEG(런던증권거래소그룹)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51억2천만 달러도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1.02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31억8천만 달러(주당 80센트)로 전년 동기의 24억3천만 달러(주당 61센트) 대비 크게 늘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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