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토마 브라보의 공동 설립자인 올랜도 브라보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익을 내지 못해 주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상장된 300여 개의 소프트웨어 기업 가운데 대부분이 이익을 충분히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브라보는 "이 기업들은 매출 배수(multiple of revenue)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매출 배수란 기업 가치를 평가할 때 이익이 아닌 매출을 기준으로 삼는 방식이다.
브라보는 "인공지능(AI)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분야별 전문 지식이 더욱 가치 있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식시장에는 제품 안에 30년의 전문 지식이 녹아 있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보석 같은 기업들이 있다"며 "그 회사들은 지금 매우 저렴하고, 우리는 이들을 매우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가 작성한 코드가 일부 예상보다 빠르게 혁신을 일으키고 있지만, 연구개발팀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며 "그 인력들이 하는 일의 약 80%는 코드 작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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