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비씨카드 차기 대표에 김영우 전 KT 전무 유력

26.02.12.
읽는시간 0

[비씨카드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비씨카드의 차기 대표이사로 김영우 전 KT 전무가 급부상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카드사의 수익 구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재무와 사업전략 경험을 갖춘 인물로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이번 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자격요건 검증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차기 대표에는 김영우 전 KT 전무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전무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석사(MBA)를 마쳤으며 KT Transformation 부문 그룹경영실장과 기업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KT에서 15년 이상 재직하며 재무실 자금, 기업설명(IR) 담당 임원으로도 지내며 재무, 출자관리, 사업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는 약 2년간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며 금융업권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김 전 전무가 비씨카드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KT가 비씨카드를 인수한 이후 다섯 번째 KT 출신 대표가 된다.

업계에서는 김 전 전무 체제에서 KT와의 시너지 창출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씨카드는 현재 주요 회원사 이탈에 따른 실적 공백 최소화와 수익구조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비씨카드의 주력 사업인 신용카드 프로세싱에 따른 매입업무수익이 전체 영업수익(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말 88.1%에서 지난해 3분기 말 77.2%로 낮아졌다. 매입업무수익 금액도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조85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천756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특히 핵심 회원사인 우리카드로부터 신용카드 매입업무 등을 통해 얻는 영업수익 감소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우리카드로부터의 영업수익은 842억7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1천45억7천800만원) 대비 19.4%나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KT 지배구조 교체 시기와 맞물려 CEO가 단기계약 형태로 자리를 유지해왔으나 3월 주총을 앞두고 변화가 시작된 것"이라며 "새로운 색깔을 어떻게 드러낼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dghur@yna.co.kr

허동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