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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급락 경고…"8천 찍고 7천으로"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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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8천선까지 추가 상승한 뒤 가파른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가 2026년 중 8천선까지 상승한 이후 7천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밤 S&P500지수 종가가 6,941.47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8천선까지 약 15% 추가 상승한 뒤 다시 12.5% 하락한다는 의미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지수가 향후 두 자릿수 조정을 받는 것에 대해 "보다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라며 밸류레이션 부담 확대와 기술주 실적 둔화 가능성,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이 지수 조정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지수는 기업 실적이 견조한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이 아직 과도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주식 시장 랠리가 이어질수록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며 "현재 수준이 과도하지는 않지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을 밀어 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주 실적이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실적 기대치에서 거품이 형성될 수 있다"며 "기술기업들의 가파른 실적 증가세가 결국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기 둔화 역시 AI 랠리를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다만 "현재로서는 경기 성장세가 양호하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그밖에 AI가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중국이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갈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모두 S&P500 지수 상승세를 꺾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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