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헤지펀드 큰손 아인혼, "펠로톤·아카디아 헬스케어 저가 매수"

26.02.1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유명 헤지펀드 그린라이트 캐피털 창업자인 데이비드 아인혼은 최근 폭락한 실내 자전거 운동기구 제조업체 펠로톤(NAS:PTON)과 행동 건강 서비스 제공 업체인 아카디아 헬스케어(NAS:ACHC)를 저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아인혼은 11일(미국 현지시각) CNBC '머니 무버스'에 출연해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한 펠로톤을 사들였다"고 공개했다.

펠로톤은 지난주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26% 폭락했다.

팬데믹 당시 170달러를 웃돌던 주가는 경제 리오프닝(재개방) 이후 5달러 미만으로 추락한 상태다 .

하지만 아인혼은 시장이 과민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펠로톤이 구조적인 쇠퇴기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비용을 절감하고 있고, 현금 흐름도 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수개월 내에 부채 리파이낸싱(재융자)도 가능할 것"이라며 회생 가능성에 베팅했다.

*그림*

아인혼은 아카디아 헬스케어 역시 매수 목록에 올렸다.

이 회사의 주가는 과거 80달러 선에서 최근 13달러까지 밀렸다.

아인혼은 과거 회사의 고속 성장을 이끌었던 데비 오스틴 전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복귀한 점을 호재로 꼽았다.

그는 "(고점인) 80달러가 잘못된 가격이었다면, (저점인) 13달러 역시 잘못된 가격"이라며 "향후 몇 년 안에 주가가 절반 정도는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인혼의 발언 직후 아카디아 주가는 13% 넘게 급등했다.

*그림*

이 밖에도 아인혼은 어그(UGG) 브랜드로 유명한 데커스 아웃도어(NYS:DECK)도 선호한다고 밝혔다.

주가가 고점 대비 28%가량 하락했지만 브랜드 파워가 여전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주택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주택 공급 부족과 고금리, 주택 구매 여력(affordability) 문제 등이 겹쳐 구조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

한편, 아인혼은 구체적인 종목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몇몇 주식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공매도(Short)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진 시장 환경을 고려해 공매도 규모는 과거보다 줄였다고 언급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이장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