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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00도 뚫었다…'마이크론 훈풍'에 1%대 강세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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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5,4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 후퇴로 약보합 마감했으나 마이크론발 고대역폭메모리(HBM) 훈풍이 국내 증시를 역사적 고점으로 이끌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52포인트(1.11%) 상승한 5,414.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5,4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13%)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01%), 나스닥지수(-0.16%)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탓이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 호재에 반응하며 디커플링(탈동조화)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HBM4(6세대) 대량 생산 진입과 고객사 선적 시작을 알리며 주가가 9.94% 폭등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28% 상승했다.

이러한 반도체 업종의 열기는 국내 시가총액 1, 2위 종목으로 고스란히 옮겨붙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3% 오른 17만700원에, SK하이닉스는 2.33% 상승한 88만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스퀘어(+4.70%), 한미반도체(+7.87%)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 강세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초반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94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76억 원, 36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2.42%), 금융(+2.10%), 음식료(+2.0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1.16%), 건설(-1.3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18%) 오른 1,116.89를 나타내고 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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