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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회사 3곳, 韓정부 상대 법적 대응…"쿠팡 차별 대우"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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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미국 투자회사 3곳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한국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해 투자 손실을 입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인 에이브럼스 캐피털, 두라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 알티미터와 함께 한국의 미국 기업 차별을 중단시키고 한미 무역 합의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Inc 투자자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중재 청구를 제기할 의사가 있다고 한국 정부에 알렸다. 또 미국 무역대표부에 한국 정부의 행위를 조사해 달라고 청원했다.

에이브럼스 캐피털, 두라블 캐피털 파트너스, 폭스헤이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이미 제출된 '중재 청구 통지'를 채택해 중재를 추진할 의사를 한국 정부에 알렸다. 기존에 제출된 미국 무역대표부 청원을 지지한다는 서한도 제출했다.

이들 투자회사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상대로 차별적으로 대우해 주주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으며 시정되지 않으면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미국 하원 법사위는 한국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에게 보내 오는 23일 법사위에 출석해 관련 증언을 하라고 요구했다. 증언은 비공개 진술 청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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