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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각국 비축 경쟁에 원자재 변동성 커져"

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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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각국 정부가 금을 넘어서 원자재 비축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가 금값 급등을 이끌었으며, 이 같은 위험 회피 성격의 수요가 구리 등 산업용 금속으로까지 확산했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이 원자재를 비축하려는 움직임은 최근 몇 년간 공급 충격이 이어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0년 팬데믹에 따른 공급망 붕괴와 2022년 식량·에너지 위기 이후 각국은 핵심 자원 확보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관세 인상과 수출 통제, 자국 생산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골드만삭스는 "위험 관리 목적의 정책이 강화하면서 일부 원자재 시장이 단일한 글로벌 수급 구조에서 지역별로 분절된 체제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가격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리를 예로 들었다.

구리는 2025년 글로벌 공급 과잉이 예상됐지만, 미국이 전략적 비축을 확대하며 가격이 급등했다. 그 결과 글로벌 기준 가격이 형성되는 미국 외 시장에서는 수급이 오히려 빠듯해졌다.

골드만삭스는 "보험 성격의 원자재 수요가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 투자자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원자재 수요를 늘린다고 지적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 다변화를 위해 실물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자금 유입은 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동시에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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