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이재헌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주행 환경에 따른 세심한 엔지니어링도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장거리 여행에 특화된 GT 모드에서는 후륜 모터 위주의 전력 배분을 통해 대형 후륜구동차 같은 묵직한 가속감을 구현했다.
도로 사정상 활성화하지 못했지만, e-LSD(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와 서스펜션이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 플러스 설정을 켜면 차량의 한계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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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기어 변속 시스템(VGS)은 모터의 토크 제어를 통해 8단 DCT 특유의 변속감을 재현한다. 가상 사운드 시스템인 E-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플러스와 어우러져 내연기관 고성능차의 박진감을 전기차에서도 만끽하게 돕는다.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주행 시 운전자가 속도와 기어 단수를 직관적으로 체감하며 주행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잠시 다른 생각을 하면 게임을 하는 것인지 착각할 수 있다.
마그마는 천천히 흐르지만, 엄청난 에너지를 응축했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오렌지색으로 주목받지만, 과시하지 않고 차분하게 열정을 분출한다. 깊은 여운이 차에서 내려도 함께했다.
[촬영: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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