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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사 보그워너, AI사업 '전환'…도이체방크 "매수로 상향"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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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보그워너(NYS:BW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월가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1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보그워너는 데이터센터 개발사 인데버의 자회사 터보셀과 AI 데이터센터용 터빈 발전기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통적인 파워트레인 부품사였던 보그워너가 AI 인프라 기업으로 '피벗(사업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도이체방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보그워너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82달러로 제시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번 계약으로 본격적인 램프업(생산 증대)이 시작되는 내년에만 3억 달러(약 4천3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만약 보그워너가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체 프로젝트 구축에 관여한다면 향후 수년간 15억~20억 달러의 매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그워너는 AI 사업으로 전환 소식에 11일 하루에만 주가가 22.45% 폭등하고 이날도 한때 70.08달러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보그워너의 최근 주가 흐름

한편, 모건스탠리는 보그워너의 투자의견을 '중립(Equal weight)'을 유지하되 데이터센터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49달러에서 60달러로 올려 잡았다.

다만, 모건스탠리의 목표주가는 보그워너의 12일 종가인 66.55 달러보다는 낮다.

앤드류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전력 발전 기술이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비용과 신뢰성을 검증받으려면 수년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 "초기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릿수 초반대(low-single digit %)로 가정하는 것이 신중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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