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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밈 코인, 가상화폐 시장 침체 초래"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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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가상화폐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밈 코인이 가상화폐 시장 침체를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스 거버 거버 가와사키 자산관리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무렵 출시된 트럼프와 멜라니아 코인, 그리고 그 이후 밈 토큰의 급증으로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피로감을 느끼고 경계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거버 CEO는 "유명인이 지지하거나 출시한 밈 코인은 대부분 사기이거나 사기처럼 보인다"며 "어느 경우든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는 반면 유명인을 내세운 사람들은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코인 과 멜라니아 토큰을 예로 들며, 두 코인 모두 가격이 폭락했고 트럼프 밈 코인 역시 지난 1년 동안 가치가 약 80%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거버 CEO는 사람들이 밈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면 가상화폐 시장에 등을 돌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된 가상화폐 규제 정책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시장의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버 CEO는 수요는 새로운 참여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때만 증가하기 때문에, 가상화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투자를 꺼리는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6만6천161달러에 거래됐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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