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에서 주가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전날 5,500선 고지를 정복한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5.26포인트(0.28%) 상승한 5,537.55를 나타냈다.
전날 코스피는 5,522.27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를 양산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6% 넘게 급등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초반에도 2% 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버티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의 '창조적 파괴'에 대한 두려움에 떨었다. 다우지수가 1.34%, S&P500지수가 1.57% 내려앉았고, 나스닥지수가 2.03% 급락했다.
AI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할 것이란 우려감이 소프트웨어·금융서비스·부동산서비스 등의 업종에 타격을 줬다.
AI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코스피는 이러한 우려에서 비켜 간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제조사의 실적 개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며 코스피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6일 제시했던 4,200~5,200 전망을 5,000~6,3000으로 높인 것이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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