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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4개월째 '경기 회복 흐름' 평가…"내수 개선·수출 호조"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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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재정경제부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과 동일한 판단으로, 재경부는 '경기 회복 흐름'이라는 평가를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내구재가 0.7% 감소했으나, 준내구재(3.1%)와 비내구재(0.9%) 판매가 늘며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기준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3% 늘었다.

재경부는 승용차 내수 판매량과 양호한 소비자 심리지수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고, 할인점 카드 승인액 감소 폭 확대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봤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3.9% 늘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4.0% 증가했다.

특히,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103%), 컴퓨터(89%), 무선통신(67%), 자동차(22%) 등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재경부는 "지난해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며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 지속,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은 불확실성"이라고 짚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0만8천명 늘며 13개월 만에 최저 증가 폭을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3.9% 감소했다.

재경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해선,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 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 지속,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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