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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임원 복귀 안 한다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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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도 삼성전자 이사회에 합류하지 않는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이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며 경영 관련 걸림돌이 모두 사라진 만큼, 삼성전자 등기임원으로 복귀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6.2.4 superdoo82@yna.co.kr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달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하지만, 이 회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은 올리지 않는다.

그간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삼성전자 등기임원에 복귀할지 여부를 예의주시해왔다.

총수의 이사회 합류는 회사의 경영 안정과 불확실성 제거 등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넘게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작년 말 인사를 통해 '2인 대표 체제'를 복원, 경영 안정 의지를 분명히 드러내며 이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 등기이사를 지낸 적이 있다.

다만 국정농단 사태 등을 비롯해, 각종 이슈를 겪으며 계속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해왔다. 등기임원으로 활동하기엔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법원의 판단으로 사법 리스크를 모두 털어내며 등기임원 복귀를 가로막던 장애물이 사라졌다. 이 회장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이사회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 안팎에서 이 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조속히 이사회에 합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그간 사견을 전제로 여러 차례 "이 회장이 등기임원에 복귀해 책임경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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