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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글로벌리서치 "우주 데이터센터, 파괴적 기술의 대융합"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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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AI 데이터센터 토론회

[촬영: 김학성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의 싱크탱크인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우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개념에 대해 "파괴적 기술의 대융합"이라고 평가했다.

김미경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우주항공청이 주최한 '우주 AI 데이터센터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상무는 우주와 AI라는 파괴적인 두 개 기술이 만나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 AI를 활용해 우주 기술 개발이 빨라지고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기존에 풀기 어려웠던 난제도 AI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우주가 AI 확산의 병목으로 꼽히는 전력과 냉각, 입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나 국방, 방재 등에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xAI의 초대형 합병을 계기로 우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우주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과 냉각, 규제나 주민 민원 등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력은 2024년 약 450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1천TWh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심각한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예상되면서 태양광 발전 효율이 5~8배 좋은 우주에 직접 데이터센터를 띄우는 구상이 언급되고 있다.

임재혁 경희대 교수는 우주 산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면서 반도체와 방사선, 방열, 가격 등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들을 국내 기업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힘을 모으면 우주 AI 데이터센터를 현실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자체 계산 결과 우주 데이터센터가 지상 데이터센터와 자본지출(CAPEX) 측면에서는 비슷하지만, 운영비용(OPEX)은 우월하다면서 충분히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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