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10년 국채선물이 13일 오후 반빅 가까이 급등했다.
연휴를 앞두고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국고채 금리 안정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시장 강세에 일조했다.
50년물 국채 입찰도 무난하게 소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 전장대비 6틱 오른 105.10, 10년 국채선물은 42틱 상승한 11.64에 움직였다.
10년 선물은 한때 111.72까지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 국채선물을 약 550계약 순매도했고, 10년은 약 6천500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9천억원 규모 국고 5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3.465%로 8천94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물량은 1조2천660억원이었다.
전일 민평 기준 50년물 금리가 3.450%였던 것과 비교하면 1.5bp가량 높은 수준이다.
연휴 전까지 다소 타이트한 입찰 일정을 모두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국고채 금리는 오후 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고 30년물 금리는 한때 3.5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1월에 50년물 입찰 때에도 입찰을 소화한 후에 오후에 강해지는 그림이 나타났는데 이날도 주간 단위로 물량들을 다 소화하면서 시장이 일부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일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 발언 이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비슷한 맥락으로 국고채 금리 언급하는 걸로 봐서는 내부적으로 비슷한 평가를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밤 나올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향후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이 딜러는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은 각각 1.8bp, 1.6bp 오름세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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