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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50년물 입찰에서 확인된 당국의 금리안정 의지

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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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채권시장 채권시장 안정화 의지를 잇따라 밝힌 가운데 이러한 스탠스가 13일 진행된 국고채 50년물 입찰에서도 확인됐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국고채 50년물 입찰을 실시했고, 8천940억원이 3.465%에 낙찰됐다.

이달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제시한 규모는 9천억원이었는데 실제 낙찰 금액은 이보다 60억원 적었다.

응찰 물량이 1조2천660억원으로 계획 물량을 채우고도 남았지만, 일부 물량을 남겨뒀다.

재경부는 9천억원을 다 채울 경우 낙찰 금리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이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60억원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소규모이지만 최근 입찰에서 물량을 다 채우지 않았던 적은 흔치 않다"며 "금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정부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앞서 채권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당국 메시지도 일관되게 나오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9분 기준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581%로 지난 11일 민평금리 3.681%보다 10bp 하락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금리 상승, 수급 부담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며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고채를 포함한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일 최용훈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경기나 물가 수준이 한은 물가 목표나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처럼 올라가 있는 것은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국고채 10년물 민평금리 추이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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