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전월대비 6.5%나 올라…3년8개월來 최대
데이터 출처: 미 노동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한때 중시했던 이른바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물가가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1월 CPI를 보면, 슈퍼코어 CPI는 전월대비 0.59%나 올랐다. 전달 0.23%에 비해 상당히 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소수점 둘째 자리 기준으로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전품목 및 근원 CPI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으나 슈퍼코어 부문에서는 이른바 '1월 효과'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1시 8분 송고된 '美 1월 CPI, 소폭 둔화 흐름…예상치도 밑돌아(상보)' 기사 참고)
보통 해가 바뀌는 연초에는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거나 각종 가격이 재책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월 소비자물가는 두드러지게 높게 나오는 적이 많았다. 2025년 1월(+0.66%)과 2024년 1월(+0.75%)에도 슈퍼코어 CPI는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재량적 서비스 수요의 가늠자로 주목받는 항공료는 전월대비 6.52%나 뛰어올랐다. 2022년 5월(+11.32%) 이후 3년 8개월 만의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데이터 출처: 미 노동부.
슈퍼코어 CPI 전월대비 상승률의 3개월 이동평균치와 6개월 이동평균치는 각각 0.38% 및 0.36%를 나타냈다. 두 수치를 연율로 환산하면 대략 4.5~4.7%의 인플레이션이 산출된다.
1월 슈퍼코어 CPI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2.67%로 전달에 비해 0.07%포인트 낮아졌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작년 11월부터 3.0%를 밑돌고 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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