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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국내 손해보험, 장기보험이 성장 주도…듀레이션 갭 관리"

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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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장기 보험 중심으로 성장하며, 경쟁으로 인해 수익에는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는 14일 보고서에서 "손해보험사의 보험료 성장은 건강보험을 포함한 장기 보장성 상품이 주도할 것"이라며 "고령화 및 의료보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기 보장성 상품은 저축성 상품과 비교해 보험계약마진(CSM)이 높다. CSM은 수년에 걸쳐 이익으로 인식된다.

S&P는 손해보험사의 연간 보험료 성장률이 향후 2년간 3%~4%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인 약 4%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5년 기준 장기 보장성·저축성 보험이 원수보험료의 약 67%를 차지하고, 이어 자동차보험이 19%, 일반보험이 15%의 비중을 갖는다.

수익성은 완만한 압력을 받을 수 있다.

S&P는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보험금이 증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언더라이팅 수익성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아도 진단했다.

S&P는 "장기보험 부문의 보험금 증가는 의료비 인플레이션과 실손보장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요율 적정성 개선과 보험금 관리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 금리 하락도 투자 수익에 부담 요인이다.

S&P는 손해보험사의 순합산비율이 작년 91%~92% 수준에서 향후 2년간 92%~94% 수준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손해보험사들은 금리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보험사 자본의 질적 제고를 추진하면서 위험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S&P는 "일부 장기보험 익스포저가 큰 손해보험사는 자산보다 부채의 듀레이션이 더 긴 미스매치를 보인다"며 "듀레이션 갭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금리 민감도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자본 적정성의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손해보험사의 자연재해 익스포저는 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태풍, 집중호우 등 재해에 대해 적절한 요율을 적용하고, 포괄적인 재보험 커버리지를 보유하면서 재해가 합산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S&P는 진단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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