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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 브로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워너 브로스 이사회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플릭스를 선정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워너 브로스를 품을 인수자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의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와 경쟁에서 밀린 이후, 워너 브로스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인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조건은 주당 30달러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27.75달러(스트리밍 사업부는 제외)보다 높다.
그럼에도 워너 브로스 이사회가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거부하자, 파라마운트는 최근 넷플릭스와 계약 해지하게 될 경우 워너 브로스가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28억달러)까지 부담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12월 말까지 거래가 종료되지 않을 시 워너 브로스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주당 0.25달러를 건네겠다고 했다. 그만큼, 경쟁 당국의 심사에 자신 있다는 의미다.
외신은 "워너 브로스는 여전히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대해 일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처음으로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의 조건이 기존 계약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이사회가) 최소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주주들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외신은 "워너 브로스가 파라마운트와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다면, 우선 넷플릭스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면서 "이후 파라마운트에 주당 30달러를 상회하는 제안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만약, 워너 브로스 이사회가 파라마운트의 새 제안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하면, 넷플릭스는 동일 조건으로 맞받아칠 수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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