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과 패션, 잡화, 생활 등 고루 성장"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는 적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신세계[004170]가 백화점부문 호조 덕분에 실적 개선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다만 일부 자회사의 적자는 회사 실적의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신세계 매출액은 1조9천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725억원으로 66.5% 늘었다.
신세계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1천664억원)를 웃돌았다.
연결기준 신세계 사업부문은 백화점, 면세점, 호텔, 부동산·자동차여객터미널업, 패션·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가구소매 등이다.
증권가는 백화점부문에서 명품과 패션, 잡화, 생활 등이 고루 성장하면서 회사 실적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백화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 늘었다.
면세점은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흑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69억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공항임차료가 소폭 증가했으나 시내면세점 중심으로 할인율을 축소해 마진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 등은 부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등을 맡고 신세계까사는 가구소매 등을 담당한다.
지난해 4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영업손실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0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작년 4분기 신세계까사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영업이익 3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까사 등은 지난해 전체로도 적자를 냈다.
올해 신세계는 22%대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4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신세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7조992억원, 영업이익 5천89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2.45%, 22.82% 증가한 수준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강남점, 본점 등) 리뉴얼 오픈 효과,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등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 DF2 철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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