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벤처캐피탈(VC)업계는 설 연휴도 분주하다. 올해 펀드레이징의 향방을 좌우할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가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진행되는 만큼, 막바지 제안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모태펀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1차 정시 출자 사업 접수를 진행한다. 이후 1차 심의와 2차 심의를 거쳐 4월 내로 최종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한다.
올해 VC업계 연중 최대 이벤트인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선 2조 원 넘는 자금이 풀린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23일 2026년 모태펀드 1차 장시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계정뿐 아니라 문화, 영화, 해양 계정이 막을 올렸다.
역대 가장 큰 규모로 1차 정시 출자사업이 열렸다. 규모만 2조1천4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조 원의 2배 규모다.
중기부 계정 가운데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배정한 분야만 6개다. ▲루키(창업초기) ▲재도전 ▲넥스트유니콘프로젝트 스케일업(딥테크) ▲넥스트유니콘프로젝트 유니콘 ▲지역성장펀드 ▲LP플랫폼이다.
중기부 소관 계정에만 1조6천300억 원이 편성됐다. 중기부 소관 계정에는 총 21개 분야에 1조6천300억 원을 출자한다. 창업초기와 세컨더리, 기업승계M&A, 지역성장펀드 등의 분야로 구성됐다.
21개 분야 가운데 모태펀드가 가장 중점을 둔 영역은 지역성장펀드다. 2천300억 원이 걸려있다. 2천300억 원을 출자해 최소 7천억 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영화 계정도 큰 장이 섰다. 해당 계정에 배정된 금액만 4천990억 원이다. 해양 계정까지 더하면 총 5천140억 원을 출자한다. K-콘텐츠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이다.
문화 계정은 총 6개 분야에서 출자사업을 진행한다. ▲IP ▲수출 ▲CT(문화기술) ▲콘텐츠신성장 ▲M&A·세컨더리 ▲글로벌리그펀드다.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출자 사업 개요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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