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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매력 감퇴…美달러화 비중 축소 사상 최대

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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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안전자산으로서 미 달러화의 지위가 위협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미 달러화 익스포저가 사상 최소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설문조사를 인용해 펀드 매니저들의 달러화 익스포저가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가장 적었다고 보도했다.

기존 최소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난해 4월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보였던 공격적인 지정학적 행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압력이 미 달러화의 매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뱅가드의 로저 할람 글로벌 금리 부문 책임자는 "지난 한 해동안 나타난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에 대한 역사적으로 낮은 달러 헤지 비율에 의문을 제기하게 됐다"며 이것이 달러화 하락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이안 스틸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달러화가 앞으로 더 약세를 보일 환경"이라며 "연준이 계속 금리를 인하하는 환경이라면 캐리 트레이드의 이점은 점차 약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최근 몇 주간 달러 약세 베팅을 늘려왔다.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덜 비둘기파적인 워시 지명자가 연준 독립성을 사수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연준에 대한 압박은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워시 지명자가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면 "그 자리를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BoA는 워시 지명이 "달러 수요 증가나 미국 자산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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