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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사흘째 강세…위험 회피에 '불 플랫'

2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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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3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선호 심리가 미국 국채시장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 곡선은 '불 플래트닝'을 그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3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70bp 하락한 4.02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70bp 떨어진 3.405%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30bp 밀린 4.666%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4.3bp에서 62.3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채권시장에선 안전 선호 심리가 여전히 지배적인 상황이다. 10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 3거래일간 15bp 넘게 하락하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의 발표는 없었지만 미군이 이란 근해로 항공모함을 배치했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의 항공 전단은 이란에서 700km 떨어진 아라비아해 해역에서 포착됐다.

이날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핵 협상을 앞두고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합의를 못할 경우의 결과를 그들이 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위험 회피 심리로 주가지수 선물도 하락세다. E-Mini S&P500 및 E-Mini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의 회담 결과를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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