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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3% 이상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더해진 탓이다.
1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5,046.30달러) 대비 162.10달러(3.21%)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88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파운드 급락과 맞물리며 전장보다 0.2% 상승했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강세를 보일수록 달러를 제외한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비싸게 느끼게 된다. 이는 수요가 줄어드는 요인이다.
킷코 메탈스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프는 "강세장은 지속해 새로운 펀더멘털 재료가 공급돼야 하는데, 최근 금과 은 시장에는 가격을 더 끌어올릴 만한 새로운 강세 재료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핵 관련 최종 합의를 위한 기본 원칙을 도출한 것도 금 가격 약세의 이유로 꼽힌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이날 미국 측과 협상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고, 이 아이디어들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궁극적으로 여러 지침 원칙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와이코프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시장 불안은 완화될 것이고, 이는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는 부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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