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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인공지능(AI)이 미칠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산호세 대학교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리더십 그룹 행사에서 통화정책 관련 "오늘날은 생산성과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의 총량 지표만으로 모든 해답을 찾을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변화가 완전히 드러나기 전에 이를 포착하려면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하고,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는 세부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올바르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데이터에 기반을 두면서도, 가능한 변화에 대한 열린 사고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도 않으면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의 사례도 인용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컴퓨터와 인터넷이 노동과 기업 활동을 의미 있게 변화를 시킨 것처럼, AI도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데일리 총재는 "다행히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전환기에 정책을 운용해야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면서 "그린스펀의 혁신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본 것이 아니라, 올바른 데이터를 본 데 있었다. 그는 관찰된 불일치를 발견하고 이를 해소하려고 했다"고 평가했다.
데일리 총재는 다만, "가능성은 쉽게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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