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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국주식] M7 중 '테슬라'만 매도…덜어낸 종목은

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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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미국증시에서 주요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테슬라만 매도했다.

18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3F)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테슬라 주식 8천786주를 매도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391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 수준이다.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1.96에서 1.89%로 줄었다.

M7 가운데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등은 각각 55만2천939주, 46만8천288주, 21만9천948주, 90만4천136주, 72만7천297주, 13만7천571주 사들인 것과는 상반된 움직임이다.

이 기간 테슬라 주가는 횡보하며 단 2.66% 오르는 데 그쳤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등 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주력 사업인 전기차는 관세와 보조금 축소 등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05.9배로 시장 평균 22.2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M7 주요 종목 가운데 테슬라 다음으로 멀티플이 높은 애플의 31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KB증권에서는 테슬라 주식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덜어낸 종목은 코스트코 홀세일이다. 7만8천384주 매도했는데, 지난해 9월 말 주가 기준 7천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 기간 주가까지 6.23% 빠지면서,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0.72%에서 0.59%까지 줄었다.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인 로블록스는 1억1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79만1천197주 매도했다.

이 기간 로블록스의 주가는 40.98% 빠졌다. 지난해 4분기 내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매도해서 확보한 금액이 1억 달러에 못 미칠 가능성도 있다.

그 외 JP모건, 바이오 제약회사 애브비, 항공우주 회사 GE 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주식도 덜어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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