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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천정 봤나…크레디트물도 회복세로 돌아설까

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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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가 채권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면서 국고채 금리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주요 국고채 금리가 고점을 찍고 아래 쪽으로 방향을 돌린 가운데 크레디트 시장에서도 은행채를 중심으로 금리가 다소 꺾이고 유통시장에서도 민평금리 대비 언더 거래가 나옴에 따라 회복세의 온기가 퍼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이후 민평 기준 국고채 2년물과 'AAA' 은행채 금리 스프레드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을 나타냈으며 지난 10일 42.4bp로 스프레드가 최대치로 확대됐다.

지난 9일을 기점을 주요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고점을 찍었다. 2월 입찰에 따른 수급 부담을 대부분 소화했고 고점 인식이 작용한 결과다.

이후 한은과 재경부에서 채권 금리가 상당히 올랐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장 안정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금리는 4거래일 연속 밀렸다.

국고채와 은행채 스프레드 역시 지난 13일 40.6bp까지 내리며 1.8bp가량 스프레드가 축소했다.

은행채가 미미한 수준이나마 스프레드를 축소한 것과 달리 여전채와 회사채, 공사채 등은 지난 9월 이후에도 스프레드는 연중 최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물 'AA+' 카드채의 경우 국고채와의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 13일 61.9bp까지 확대다.

지난 10일 61.4bp에서 이후 2거래일 동안 61.0bp로 일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연휴를 앞두고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AA+' 회사채 스프레드는 지난 10일 59.5bp까지 확대됐다가 13일에는 59.3bp를 나타냈다.

은행채의 경우 지난 12~13일 이틀간 2~3년물의 경우 민평대비 언더거래를 보이면서 유통시장에서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이달 말 금통위 때까지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크레디트 시장도 국고채를 따라 금리가 안정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다만 스프레드 축소 여력은 당분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국고채 금리가 더 빠지면서 크레디트의 절대금리 매력이 높아져야 스프레드도 더 축소될 수 있다"면서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수 있지만 금리 하방 경직성을 고려하면 크레디트 투자심리 회복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로 인해 향후 은행채 발행이 늘어난다면 은행채 수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크레디트 스프레드는 펀드환매 영향으로 여전채를 중심으로 약하게 거래가 나오면서 여전채, 회사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면서 "국고채 금리가 강세 흐름으로 전환되면서 크레디트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2년물 은행채와 카드채 크레디트 스프레드 추이

연초 이후 2년물 회사채 크레디트 스프레드 추이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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