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가전과 빌트인(붙박이) 제품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KBIS 2026'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과 럭셔리 빌트인 '데이코' 라인업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65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더 나은 일상을 만들다(Enabling Better Living)'를 주제로 11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탑재한 최신 비스포크 AI 가전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빌트인 가전 데이코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대표적으로 CES 혁신상을 10회 수상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식재료 인식 기능을 크게 개선했다. 이 제품은 인식된 식재료 정보에 기반해 식품 입출고를 기록하고 요리법도 추천해준다.
또 와인 셀러와 디스펜서 등 데이코 제품을 활용한 와인 전용 가전 특별 전시 공간도 구성됐다.
[출처: 삼성전자]
아울러 삼성전자는 색다른 체험 거리도 마련했다. 관람객이 전시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면 드로잉 로봇이 관람객의 얼굴을 스케치해 스티커로 제공한다. 관람객이 스티커를 벽에 붙이면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 문구가 완성된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AI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을 갖춘 현지 특화 가전을 통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와 가전(DA)사업부는 지난해 3~4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며 연간 2천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고부가 가전의 선진시장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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