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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합류하라"…韓 반도체 인재에 러브콜\

2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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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반도체 인재를 향한 공개 구애에 나섰다. 테슬라가 '피지컬 AI(인공지능)' 구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메모리 강국인 한국에서 인재를 수급하기 위해 머스크 CEO가 직접 등판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테슬라코리아의 'AI(인공지능) 칩 디자인 엔지니어' 채용공고 게시글을 공유하며 "당신이 한국에 있고 칩 설계, 제조,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테슬라에 합류하라"라고 썼다.

그보다 19분 앞서 올린 게시글에서는 같은 채용공고를 공유하며 태극기 이모티콘 16개를 올렸다.

해당 채용공고는 "테슬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생산 AI 칩 개발에 함께할 인재를 찾는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향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AI 칩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반도체 생산을 위한 '테라 팹' 건설을 시사했다. 자율주행과 로봇 등 피지컬 AI의 핵심인 반도체를 장기적으로 자체 수급하겠다는 구상이다.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용 칩을 설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23조원 규모의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발표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가 직접 삼성전자의 칩 제조 과정을 챙길 만큼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대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메모리 제조사들의 실적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 종사자들의 몸값도 빠르게 오르는 모양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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