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국채가, 내구재 수주 감소에도 낙폭 확대

26.02.18.
읽는시간 0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12월 내구재 제조업체의 수주가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상업용 항공기 수주를 제외한 부문은 강세를 보이면서 견고한 경기가 채권가격에 반영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70bp 오른 4.08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30bp 상승한 3.46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00bp 오른 4.703%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61.4bp에서 61.8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작년 12월 미국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국채금리는 오히려 상승폭을 늘렸다. 비국방 항공기 수주가 작년 11월 이례적으로 급증한 뒤 12월에 완만해진 흐름이 전체 내구재 수주를 좌우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내구재 수주는 계절 조정 기준 3천196억2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6억달러(1.4%)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2% 감소였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신규 주문은 2천61억6천400만달러로 같은 기간 0.9%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기가 탄탄하다는 방증이다.

견고한 경제 성장세에 금리인하 기대감도 더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4.1%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수치는 92.6%였다.

채권시장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 공개되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FOMC 회의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무난하게 진행됐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25bp 금리인하에 '깜짝 투표'한 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수는 없었다.

다만 1월 회의에서 위원들이 물가와 고용 현황에 대해 어떻게 판단했는지는 앞으로 금리 경로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재료다. 시장 참가자들은 여기에 주목하고 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 총괄은 "FOMC가 작년 9월 금리 정상화 과정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던 만큼 우리는 매파와 비둘기파 간 논의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연준이 입수되는 데이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또 1월에 금리를 동결한 근본적 동기에 관한 일부 세부 사항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