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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캠페인 작년 급증…기술주에 몰려"

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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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주식에 대한 공매도 캠페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대상은 주로 기술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는 작년에 166건의 공매도 캠페인이 시작됐는데, 이는 2024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는 공매도 대상이 된 기업은 인공지능(AI)에 대한 시장 전반의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였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캠페인의 급증은 올해 닥칠 어려움의 전조일 수 있다. 공매도 캠페인은 특정 기업이나 자산의 가치가 과대평가되었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공매도 포지션을 먼저 취한 뒤 부정적인 분석 보고서나 의혹 등을 시장에 공개하며 주식 하락을 유도하는 전략적 활동을 말한다.

기술주 고평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 세계 시장이 폭락하기 1년 전인 2021년에는 128건의 공매도 캠페인이 있었는데, 이는 작년까지 지난 5년 동안 가장 많은 수치였다.

세일즈포스와 오라클 같은 소프트웨어 주식의 하락세는 AI 시대에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 평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문을 더욱 증폭시켰다.

딜리전트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공매도 캠페인은 작년 평균 시작 후 30일만에 7.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공매도 추적 업체인 S3 파트너스는 올해 들어 소프트웨어 주식 폭락으로 인해 해당 주식에 공매도 베팅을 한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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