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카바나(NYS:CVNA)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익성에 시간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락했다.
18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카바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6억 달러(약 8조1천300억 원)로 시장컨센서스인 52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카바나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소매 판매량 역시 16만3천522대로 예상치인 15만 7천226대를 웃돌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났다.
외형 성장은 강력했지만 수익성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바나의 4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억1천1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억3천570만 달러에 미달했다.
조정 EBITDA 마진율도 10.1%를 기록해 기대치인 10.4%를 밑돌았다.
어니 가르시아 카바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차량 상품화 비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었으며 1분기에도 높은 비용이 예상되지만 대당 수익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바나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가르시아 CEO는 주주 서한에서 "거시 환경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올해 소매 판매량과 조정 EBITDA 모두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월가는 1분기 판매량 17만5천478대에 조정 EBITDA 6억7천100만 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카바나 주가는 실망스러운 수익성과 모호한 가이던스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며 시간외 거래에서 56.80달러(15.71%) 하락한 304.73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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