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지난해 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7일 '정부 셧다운으로 누락된 인플레이션 데이터 꿰뚫어 보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정부 셧다운으로 지난해 10월 물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고 11월에도 데이터 수집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11월에 물가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연말 행사가 한창이라 많은 상품 가격이 평소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 결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예상치(3.1%)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은 연구원들이 자체 개발한 물가 측정 지표를 사용해 정부 셧다운 영향을 배제하고 추정한 결과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말에 2.83%로, 연준 목표치(2.00%)를 크게 웃돌았다.
보고서는 셧다운에 따른 데이터 혼란이 해소되는 데 몇 달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7~28일)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가자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경우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의 상향 조정이 적절할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포괄하는 표현을 FOMC 성명에 담아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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