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수공예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엣시(NAS:ETSY)가 중고 의류 거래 플랫폼 '디팝'을 이베이(NAS:EBAY)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1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이베이는 엣시가 보유한 디팝을 12억 달러(약 1조7천억 원)에 전액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거래는 올해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엣시는 지난 2021년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디팝을 약 16억2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금액(12억 달러)을 고려하면 상당한 손절매를 단행한 셈이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엣시는 최근 아마존닷컴(NAS:AMZN)과 쇼피파이(NAS:SHOP)는 물론 테무, 쉬인, 틱톡숍 등 초저가 플랫폼의 공세에 밀려 고전해 왔다.
이에 더해 거시경제 악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소비재 지출이 줄면서 핵심 플랫폼의 총거래액(GMV)이 감소하는 추세다.
엣시는 2023년 브라질 이커머스 업체 일로7(Elo7)을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 악기 거래 플랫폼 리버브를 팔았으며 이번에 디팝까지 처분하며 과거 추진했던 '브랜드 하우스(House of Brands)' 확장 전략을 사실상 마무리 지었다.
엣시는 시간외 거래에서 6.75달러(15.32%) 오른 50.80달러에 거래됐고, 디팝을 인수한 이베이도 시간외에서 5% 상승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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