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9일 "부동산감독원 설치 등 입법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안정 대책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 근절은 우리 정치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를 놓고 이재명 대통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고 경솔한 언행에 국민께서 더 큰 실망과 박탈감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망국적 부동산 투기 세력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과 경기 등 무려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동혁 대표는 노모까지 끌어들여 자기 방어에 나섰다. 어머니를 정치 한복판에 소환하면서까지 불로소득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처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이재명 대통령의 1주택을 두고 50억 시세차익이니 재건축 로또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부동산 투기 옹호자의 적반하장이자 혹세무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왜곡, 조작 정보에 기반한 무차별적 정치 공세에 당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투기로 인한 부동산 시장 교란은 서민 주거 불안 심화, 저출생과 지방 소멸의 가속화, 경제 활력 저하 등 무수히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해왔다"고 했다.
또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한 옹호를 그만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협조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선 16일 이 대통령은 SNS에 장동혁 대표가 주택 6채를 보유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한다며 해당 집에 95세의 노모가 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18일 "굳이 사회악을 지목해 비난해야 한다면, 그 비난은 나쁜 제도를 활용한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나쁜 제도를 만들어 시행한 정치인들이 받아야 한다"며 정치인들이 특혜를 방치할 뿐 아니라 다주택 투기를 부추기거나 심지어 자신들이 다주택에 따른 초과 이익을 노리는 이해충돌까지 감행한다"고 재반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설 민심 및 향후 과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6.2.18 east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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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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