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LG전자 "데이터센터 칠러 사업 상당히 커져…신규로 수억달러 수주 협의"

26.02.19.
읽는시간 0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

LG전자 제공

(올랜도=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LG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 신규로 수억달러 수준의 데이터센터용(用) 대형 냉각설비(칠러·Chiller)를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LG전자의 칠러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칠러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이날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로젠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냉각 설루션의 방향성'에 관해 묻자 "요즘 정말 핫(Hot)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지금 마이크로소프트하고도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냉각 방식 관련, 우리의 기술에 대해 공개하고, 그게 정말 그들의 요구에 부합(fit)하는가, 지금 협업해서 검증받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는 "당장 사업적으로 보면 칠러 사업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되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어플라이드 멥(Applied MEP)이라고 하는 업종이 있다"면서 "데이터센터를 만든다고 하면, 거기에 들어가는 모든 배관과 배수, 냉각·공조 이런 시스템을 다 설계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어플라이드 멥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서 디바이스와 설루션을 제공하고, 거기서 이제 설치와 유지·보수를 같이 해준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사업이 지금 상당히 많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수천만달러 이상의 규모의 프로젝트가 이미 수주가 완료됐고, 신규로 몇억달러 수준의 파이프라인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데이터센터라는 부분은 우리 기업 간 거래(B2B)에서 상당히 중요한 영역으로, 지금 우리들도 역량을 조금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LG전자는 칠러를 앞세워 글로벌 주요 지역에 세워지는 데이터센터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칠러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LG전자는 2027년 관련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jwchoi@yna.co.kr

최진우

최진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