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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퇴출 속도 올린다…코스닥 상장폐지 집중관리단 출범

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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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내 부실기업에 대한 퇴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집중관리단'을 신설해 코스닥 시장 내 상장폐지 진행 상황을 주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단은 이번 달부터 내년 6월까지 집중 관리 기간으로 두고 부실기업에 대한 적시 퇴출을 유도하는 작업에 나선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심사 조직도 확충한다. 상장폐지 담당 부서에 기획심사팀을 신설해 심사 업무의 지연을 방지하고 지배주주가 동일한 복수 기업에 대한 통합심사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와 개선 기간 규정을 강화한다.

현행 실질심사 사유가 되는 자본전액잠식 요건을 기존 '온기 자본전액잠식'에 반기 자본전액잠식을 추가한다.

불성실공시 기준은 1년간 누적벌점 15점 이상에서 10점으로 하향하고, 중대 및 고의 위반 사항을 추가한다.

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선별하고 상장적격성 회복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한계기업의 신속한 퇴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격하고 신속한 부실기업 퇴출 체계 확립을 통해 코스닥 시장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부실기업 퇴출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실질심사를 통한 상장폐지는 23사로 지난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질심사 기업의 상장폐지 소요기간도 평균 384일로 지난 2021년(524일) 이후 단축되는 추세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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