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12개월 평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19일 실시한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응찰액을 낙찰액으로 나눈 응찰률은 3.08배로 집계됐다.
이는 12개월 평균인 3.29배를 하회한 것이며, 직전 입찰 3.19배도 밑돌았다.
최저 낙찰 금리는 2.979%였다.
작을수록 입찰 호조라고 여겨지는 평균 낙찰 가격과 최저 낙찰 가격의 차이(테일)는 0.14엔이었다.
이날 입찰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초장기물 국채 입찰이다.
초장기물 국채 금리는 선거 다음날인 9일 급등하며 장중 3.165%까지 올랐으나,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20년물 금리가 하락한 이유를 국가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 완화가 아닌 초장기물의 낮은 유동성을 꼽았다.
지난 17일 실시된 5년물 역시 입찰에서 수요가 낮았지만, 유동성이 적어 금리가 오히려 하락했다.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이 설 연휴였고, 미국 역시 대통령의 날로 전일 휴장했던 영향에 유동성이 얇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카아치 총리가 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년간 약 8% 수준인 식품 소비세를 면세하겠다고 밝힌 뒤 국채 매도세가 대거 나타났는데 이에 외국인을 중심으로 저렴해진 초장기 국채 매수세가 나타났다.
입찰 결과 발표 후 20년물 국채금리의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12시 53분 현재 2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32bp 오른 2.9782%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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